아동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다 보니 어린이 문화의 하나인 동요에 관련된 정보를 접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혼자 즐기고 있던 이탈리아 동요제를 소개합니다.

이탈리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레모 가요제(Festival di Sanremo, Sanremo Music Festival)'가 있습니다. 1951년에 시작되어 이제는 음악장르가 된 이탈리아 대중음악인 칸초네 페스티발로 세계적으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산레모 가요제에 대응하여 1959년부터는 제키노 도로(Zecchino d'Oro, 황금 동전)라는 어린이 동요제가 해마다 볼로냐(Bologna)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볼로냐는 아동 도서전으로도 아주 유명하고 도서전은 이탈리아의 어린이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지대한지 알려주는 세계적인 아동도서 축제입니다. 우리나라는 2009년 올해 주빈국이었고 3명이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를 수상하였습니다.
제키노 도로에는 산레모 가요제와 공유하여 많은 작곡가들이 같이 참여하고 있어서 동요의 경계를 넘어서 이탈리아 가요계에 적극적 어필이 되고 있습니다. 어린이 노래가 이탈리아 가요 차트 몇주간 1위 같은 식으로 해마다 나오는 제키노 도로의 앨범과 함께 이탈리아 문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국영방송 RAI의 적극적 지원 덕분이죠. 제키노 도로 가요제는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어린이 솔로가 앞에서 노래하는 방식입니다. 참가 연령은 12세 이하로 대부분 10대 이하이고 외국 참가자도 반 분량으로 결선에 진출하고 외국 어린이는 자기 언어를 사용해도 되지만 노래의 주언어를 이탈리아어로 쓰면 됩니다.
합창단은 '피콜로 코로(Piccolo Coro, 작은 합창단)'라고 하고 공식적으로 1963년 창단되어 TV에 출연하는 볼로냐 안토니아노 음악학교의 '피콜로 코로 델란토니아노(Piccolo Coro dell'Antoniano)'와 1999년 창단된 칼리아리(Cagliari)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피콜로 코로 산테피시오(Piccolo Coro Sant'Efisio)'가 있습니다. 안토니아노의 합창단은 가요제에 매해 참가하고 RAI의 크리스마스 특집과 공연도 자주 진행하며 1995년까지 마리엘레 벤트레(Mariele Ventre)가 이끌었고 그녀의 사망 후 지금은 사브리나 시모니(Sabrina Simoni)가 이끌고 있습니다. 산테피시오 합창단은 창단부터 로베르토 시디(Roberto Siddi)가 감독으로 이탈리아 각지의 공연만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키노 도로의 영향은 전세계 어디든 어린이 합창단이 있기에 합창 및 어린이 동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우리나라 모든 어린이와 성인도 잘 알고 있는 동요 '검은 고양이 네로(박혜령,지구레코드,1970)'가 그 가요제에서 온 것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노래들이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도 1983년 제키노 도로에 참가했었습니다. 홍이경, 홍이진 자매가 1983년 참가해서 아리랑을 불러서 결선에 진출했고 LP도 발매되었습니다.
아래 동영상들은 로맨티스트가 추천할만한 제키노 도로의 히트곡들입니다. 동영상만 보면 이해가 오실 겁니다. 발음도 잘 안되는 어린이들이 힙합, 발라드, 클래식, 칸초네, 보사노바, 댄스, 월드 음악들을 잘 소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동요도 생각을 달리해야 될 때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언제까지 길쭉하고 걸쭉하게 뽑아 빼는 트로트나 발라드 풍 동요를 부르게 하실 겁니까?
- 1968년 Il valzer del moscerino (모기의 왈츠) - 4세 크리스티나 다베나(Cristina D'Avena) 데뷔곡으로 우리나라에는 울라라송으로 알려졌습니다.
* 관련 게시물 : 빨강머리 앤 관련 크리스티나 다베나 팬 비디오 http://aogg.egloos.com/9609156
- 1969년 Volevo un gatto nero (검은 고양이 네로)

이탈리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레모 가요제(Festival di Sanremo, Sanremo Music Festival)'가 있습니다. 1951년에 시작되어 이제는 음악장르가 된 이탈리아 대중음악인 칸초네 페스티발로 세계적으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산레모 가요제에 대응하여 1959년부터는 제키노 도로(Zecchino d'Oro, 황금 동전)라는 어린이 동요제가 해마다 볼로냐(Bologna)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볼로냐는 아동 도서전으로도 아주 유명하고 도서전은 이탈리아의 어린이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지대한지 알려주는 세계적인 아동도서 축제입니다. 우리나라는 2009년 올해 주빈국이었고 3명이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를 수상하였습니다.
제키노 도로에는 산레모 가요제와 공유하여 많은 작곡가들이 같이 참여하고 있어서 동요의 경계를 넘어서 이탈리아 가요계에 적극적 어필이 되고 있습니다. 어린이 노래가 이탈리아 가요 차트 몇주간 1위 같은 식으로 해마다 나오는 제키노 도로의 앨범과 함께 이탈리아 문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국영방송 RAI의 적극적 지원 덕분이죠. 제키노 도로 가요제는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어린이 솔로가 앞에서 노래하는 방식입니다. 참가 연령은 12세 이하로 대부분 10대 이하이고 외국 참가자도 반 분량으로 결선에 진출하고 외국 어린이는 자기 언어를 사용해도 되지만 노래의 주언어를 이탈리아어로 쓰면 됩니다.
합창단은 '피콜로 코로(Piccolo Coro, 작은 합창단)'라고 하고 공식적으로 1963년 창단되어 TV에 출연하는 볼로냐 안토니아노 음악학교의 '피콜로 코로 델란토니아노(Piccolo Coro dell'Antoniano)'와 1999년 창단된 칼리아리(Cagliari)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피콜로 코로 산테피시오(Piccolo Coro Sant'Efisio)'가 있습니다. 안토니아노의 합창단은 가요제에 매해 참가하고 RAI의 크리스마스 특집과 공연도 자주 진행하며 1995년까지 마리엘레 벤트레(Mariele Ventre)가 이끌었고 그녀의 사망 후 지금은 사브리나 시모니(Sabrina Simoni)가 이끌고 있습니다. 산테피시오 합창단은 창단부터 로베르토 시디(Roberto Siddi)가 감독으로 이탈리아 각지의 공연만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키노 도로의 영향은 전세계 어디든 어린이 합창단이 있기에 합창 및 어린이 동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우리나라 모든 어린이와 성인도 잘 알고 있는 동요 '검은 고양이 네로(박혜령,지구레코드,1970)'가 그 가요제에서 온 것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노래들이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도 1983년 제키노 도로에 참가했었습니다. 홍이경, 홍이진 자매가 1983년 참가해서 아리랑을 불러서 결선에 진출했고 LP도 발매되었습니다.
아래 동영상들은 로맨티스트가 추천할만한 제키노 도로의 히트곡들입니다. 동영상만 보면 이해가 오실 겁니다. 발음도 잘 안되는 어린이들이 힙합, 발라드, 클래식, 칸초네, 보사노바, 댄스, 월드 음악들을 잘 소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동요도 생각을 달리해야 될 때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언제까지 길쭉하고 걸쭉하게 뽑아 빼는 트로트나 발라드 풍 동요를 부르게 하실 겁니까?
- 1968년 Il valzer del moscerino (모기의 왈츠) - 4세 크리스티나 다베나(Cristina D'Avena) 데뷔곡으로 우리나라에는 울라라송으로 알려졌습니다.
* 관련 게시물 : 빨강머리 앤 관련 크리스티나 다베나 팬 비디오 http://aogg.egloos.com/9609156
- 1969년 Volevo un gatto nero (검은 고양이 네로)






















덧글
ijin 2009/10/13 13:34 # 삭제 답글
저 죄송한데요 우리 부모님은 남한에서 이탈리아로 이민 가신 분들이라 저와 언니는 남한에서 왔고요 이탈리아의 교포들입니다. 수정하시길 바랍니다.
로맨티스트 2009/10/13 17:07 #
반갑습니다. 자손께서 먼 타지에서 댓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 기억으로도 분명 우리나라 출신으로 알고 있었는데 모 방송 정보에 잘못 표기된 정보 때문에 잘못 썼네요. 수정 정보 감사합니다. 이탈리아에 관심이 많습니다. 종종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