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야생동물(다람쥐, 헤론, 여우, 물개, 비버) 빨강머리앤 여행

   프린스 에드워드 섬은 세인트 로렌스 만의 한복판의 한적한 농어촌 섬이라서 옛날부터 자연환경이 잘 지켜지던 곳입니다. 북미의 소형동물이나 조류, 파충류는 이곳에서도 흔히 보이고 샬럿타운 앞바다에는 고래나 물개, 가끔 바다코끼리도 섬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캐나다 본토쪽과는 다르게 무스(말코손바닥사슴, 아메리칸 엘크)나 곰, 늑대 같은 동물은 볼 수 없지만 영국에서 수입된 여우, 미국에서 수입된 스컹크 등은 있습니다. 즉, 섬의 생태계는 현재도 잘 보존되어 있어서 그에 따른 관광상품도 생겨서 밀, 덩크, 모렐 리버 같은 곳에서의 송어, 연어 낚시와 가까운 연안 바다에서의 고등어, 대구 낚시 등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고 빨강머리 앤의 섬에 무척 어울리게 대부분 소형이라서 무척 귀엽게 보입니다. 낚시 등의 관광상품은 우리나라 테레비를 통해서 익히 소개가 되었고 가끔 해외토픽으로 겨울철 뉴스에 물개에 대한 뉴스가 종종 나옵니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다람쥐(손이 시린 거 같아)와 블루 헤론(방해하지 마쇼) (c) 2008 MacClure 2010 gsm@ flickr.com>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여우(한가해요)와 아기 물개(추워요, 호빵 주세요) (c) 2010 gsm@, Photo Tractatus flickr.com>

    좋은 면이 있으면 반드시 나쁜 면이 있듯이 섬에서 보이는 야생동물 중에 비버와 물개만큼 자주 뉴스에 나오는 것은 없을 겁니다. 이 두 동물은 종종 섬의 행정부가 개체수 조절을 위해 포획을 허가하는 종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에 대해 환경보호론자의 많은 반대가 있기도 하고 캐나다 국내에 찬반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아기 물개들이 동사하는 경우가 뉴스로 많이 나오지만 캐나다의 수출품목에 들어 있는 정도라서 간단하지 않은 문제이고 유럽연합이 물개 수입을 금지하자 캐나다 의사당의 점심 메뉴로 물개 요리를 포함시키기도 해서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국제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비버 역시 연어와 숲의 나무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가끔 사냥을 허가하여 여러 환경보호론자들의 지탄의 대상이 됩니다.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하시겠지만 물개 주요 수출국에 한국이 포함되어 있고 강을 막아 댐이나 보를 만드느라 수고가 정말 많은 왕비버가 우리나라에 있습니다. 물개의 그것이 몸에 좋다는 내용이 동의보감에도 있어서 우리는 옛적부터 사용했으니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패러디로 빨강머리 앤이 사용된 이런 사진도 있습니다. 자연과 그 안에 속한 동물을 있는 그대로 우리 후세에게 온전히 물려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며 왕비버를 빨강머리 앤이 펑펑 때려잡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캐나다의 물개 사냥, 비버 사냥꾼 앤 셜리 (c) 2010 scottmac2000 flickr.com, Worth a Dam martinezbeaver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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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ogg.egloos.com/10571779 (스컹크)
http://aogg.egloos.com/6010574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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